영화 / / 2022. 12. 5. 15:03

데우스 : DEUS 2022 우주에서 들리는 신의 목소리

영화 "데우스 : DEUS 2022"는 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명작 중 하나 SF 장르의 작품입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인류에게 전하는 창조주의 메시지를 전하는 초월적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요?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데우스 : DEUS 2022 영화 포스터

과연 초월적인 존재가 있을까? 

어느 낯선 행성에 도착한 우주 탐사대는 눈앞에 아주 거대한 건축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는 아주 눈부신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빛을 본 우주 탐사대는 신비로운 마음에 경이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무엇인지 모르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는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거대한 건축물 사이로 알 수 없는 괴상한 소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울려 퍼지는 인간의 언어를 하는 미지의 존재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것의 존재는 바로 신의 말을 전하는 대변인이었습니다. 그 존재의 말을 요약하면 바로 신을 믿고 빛이 가득한 이 공간을 넘으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인 칼라 그레이(클로디아 브랙)의 눈앞에는 수년 전 죽었던 어머니가 문 너머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새로운 우주를 탐험하는 우주 탐사대는 초월적 존재인 신과 조우하게 될까요?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의 지구는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과 온난화, 급증하는 인구 등의 문제로 인해서 더 이상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 황폐해졌습니다. 이때 교통사고로 인해서 딸과 엄마를 잃은 주인공 그레이는 우주 멀리서 감지된 어떠한 의문의 행성에서 보내온 신호를 쫓아 인류 대표로 파견된 우주 탐사대 대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둘 우주 탐사 대원들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우주 탐사대는 의문의 행성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류의 기술을 총동원해서 조사를 해도 별다른 소득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모두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행성에 왔지만 빈손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와의 통신 끝에 그들은 직접 행성으로 내려가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행성에서 알 수 없는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광선의 성분을 분석해도 알 수 없다는 결과만 나올 뿐 정체불명의 빛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주선을 행성으로 안내하는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행성에 어떤 존재가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승무원들은 각각 혼란을 겪게 됩니다. 주인공인 칼라 그레이는 이상 증상으로 죽은 가족의 목소리가 들리고 다른 승무원은 분노에 가득 차기도 하며 혼란은 가중되고 이에 심지어 2명의 승무원을 잃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까지 치닫게 됩니다. 그래서 칼라 그레이와 다른 승무원들은 이번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행성으로 직접 내려가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겉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행성의 내부에는 구조물 같은 것들이 눈앞에 보였고 탐사 우주선은 조심스럽게 행성에 착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내 거대한 구조물 앞에 다다른 탐사 대원들은 광활한 빛과 그 앞에서 신의 대리자라고 말하는 존재와 마주치게 되고 칼라 그레이는 마침내 천국이라고 말하는 그 문 너머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그녀의 눈앞에서 펼쳐진 광경은 죽었던 가족의 모습과 마치 예루살렘 같은 평화로운 궁전의 모습, 마치 천국에 온 것과 같은 황홀함을 느끼는 경험을 하며 두 눈을 감는 순간 우주선 의료실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그런데 같이 갔던 탐사 대원은 우주복 손상으로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뭔가 급박하게 탐사 프로젝트를 종료하려는 이상함을 눈치채고 회사 CEO인 밴스(필립 데이비스)가 문 너머에 무슨 광경을 보았는지 물어보았고 답변을 하게 됩니다. 이때 주인공인 그레이 칼라의 호기심은 의혹으로 바뀌게 되고 우주선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게 됩니다. 그런데 같이 간 동료의 시체를 보니 우주복에는 이상한 점이 하나도 없었고 살해당하고 만 것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주선 기장의 방에는 있어서는 안 되는 물건들과 이해할 수 없는 승무원들의 목록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저 행성은 무엇일까 의심하던 찰나 인류는 주인공인 그레이 칼라의 목격담으로 이 행성에 오기 위해서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고 그레이 칼라의 의심은 폭발하고 맙니다. 결국 그 행성의 진실은 밴스가 만든 구조물로 더 이상 살 수 없는 지구의 인구를 조절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가족마저 이 계획에 희생되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하게 되며 행성을 폭파시키려고 행동하게 됩니다. 결국 회사는 우주 탐사선 아킬레스호의 자동 자폭 장치를 가동시키고 이에 주인공은 수동 코드를 이용해서 행성을 폭파하는 데 성공하고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알리려 지구에 귀환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내가 밴스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 작품은 스티브 스톤 감독의 작품으로 SF 영화에 굶주려 있던 저에게 단비 같은 뇌적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우주 탐사를 그린 작품 중 "이벤트 호라이즌"이 줬던 세기말의 분위기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인류의 여정에서 신비로움과 우주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SF 장르는 모든 것을 다룰 수 있을 작품인 만큼 영화의 제목인 데우스가 신을 의미하는 것처럼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창조주, 신, 과학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래간만에 뇌의 구석구석을 긁어준 것처럼 짧고 강렬한 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은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광활한 우주에 대해 지적 호기심과 제2의 지구라는 궁금증에 대해 생각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볼 만한 작품이며 악역으로 나오지만 밴스의 선택에 대해서도 과연 지구가 저렇게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가 되었을 때 다시 예전처럼 돌리는 방법이 인구수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신의 존재를 거짓말이지만 증명해서 구원받는 것처럼 속이는 것이 악의적인 행동인지 그리고 저런 상황에서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영화 감상평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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